아빠의 태담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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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레에게

사랑하는 우리혜성이와 우리 이레 보시요.

아빠는 우리 이레 임신했을때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 생각하고 너무 좋았단다.

그래서 엄마한테 축하하고 10달 동안 힘들겠지만 힘내라고 꽃바구니도 보냈고

회사 삼촌들이랑 이모들에게 피자도 쐈단다. 우리 이레도 아빠처럼 배포가 크고

마음 씀씀이도 큰 멋진 남자로 크길 바래요.

 

혜성아 10달 동안 정말 수고했어. 몸도 비대해져서 숨쉬기도 힘들고

어느덧 나보다 더 커진 모습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통통한 우리 혜성이 배속에

우리의 쥬니어가 들어 있어서 내 자신이 한 단계 내면적으로 성숙해진 시기라 생각해.

앞으로 우리 이레를 우리 욕심으로 양육하지 말고 주님께 기도하면서 양육하자!

 

이레도 10달동안 수고했어요.

이제 세상에 나오면 엄마랑 아빠 말씀 잘 듣고 엄마 쭈쭈 많이 먹어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야 한단다.

 

항상 사랑한단다.

그리고 엄마 아빠한테 와줘서 고마워.

  • 2022/04/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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