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태담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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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 여보와 우리 애기 희망이에게
 

사랑하는 내 여보 은하와 우리 애기 희망이에게

 

결혼을 하면 쉽게 애기가 생기고 그렇게 10달이 지나면

또 쉽게 애기를 낳는거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막상 내가 경험을 하고 자기 배가 불러오는걸 지켜보다보니

우리 가족이 늘고 새생명이 태어나는 것이

이렇게 힘든 과정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게되었지 뭐야.

 

임신하고 있는 동안에 조금더 잘 챙겨줄걸 하는 후회도 생기고...

희망이에게도 더 자상한 태교를 많이 해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너무 미안해 여보야.

더군다나 우리 여보가 남들보다 더 고생하고 있는 것 같아 나도 맘이 편치가 않아.

 

희망아! 엄마 지금 힘드니까 너무 기다리게 하지 말고 빨리 순풍 나왔으면 좋겠다.

고생해서 낳으면 더 잘 기를 수 있다고 하는데

엄마랑 아빠는 너 쉽게 나와도 많이 많이 사랑해 줄 수 있으니까

엄마랑 희망이 둘다 건강한 모습으로 빨리 봤으면 좋겠다.

 

여보야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우리 희망이 볼 수 있으니까 조금만 더 힘내.

그거 알지? 여보랑 희망이가 나에게는 “최고의 사랑”이라는 것을 ^_^

너무너무 사랑해!
 

*포미즈태담일기를 작성해주시면 태명을 넣은 썸네일을 제작해드리고 있습니다.
  • 2021/06/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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