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순이를 기다리며
오전 5시가 지나간다.
옆에서는 산고의 고통을 느끼는 엄마가
엄마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단다.
진통을 시작한지 이틀(가진통 포함)이 지나고야
본격적인 우리 딸 까순이를 낳기 위한 엄마의 노력을 지켜보고
새로운 생명의 탄생이 쉬운 일이 아니란 것을 몸소 알 수 있을 것 같단다.
“어떤 아이가 태어날까?” 하는 생각으로 아빠는 기다리고 있어.
분명 건강하고 아주 예쁜 까순이가 태어날 것이라 생각을 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빨리 나오기를 더욱더 바라게 된다.
엄마 힘들어….ㅜ ㅜ
까순이의 이름은 서윤, 이서윤이라고 엄마 아빠가 지었어
밝고 건강하게 자라라는 마음으로
비칠서, 햇빛윤을 넣었는데
까순이의 마음에 들지 모르겠네
서윤아~라고 부를 수 있게 너의 얼굴을 어서 보여주렴
아무일 없이 엄마랑 까순이가 건강하게 태어나서
축복받고 아름다운 삶을 함께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 까순이를 기다리며 아빠가
*포미즈태담일기를 작성해주시면 태명을 넣은 썸네일을 제작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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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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